wbc가 남긴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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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가 남긴 교훈
  • 편집자
  • 승인 2009.03.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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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3월 5일부터 20일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중국·대만·일본팀을 물리치고 8강에, 멕시고·일본팀을 격파하고 4강에 각각 진출할 때 마다 경제 불황이 주는 갖가지 고통을 잊고 열광했다.

“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는 말로 자기희생의 절정을 보여준 김인식 감독의 지휘에 따라 ‘태극마크’들은 투혼의 진수를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태극마크’들은 준결승에서 메이져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10대2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교 야구팀이 50개에 불과하고 돔구장 하나 없는 한국야구가 고교야구팀 5000여개에 돔구장이 6개나 되는 일본에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했다. 한국 토종야구의 세계적 수준을 마음껏 뽐냈다.


우리 선수들은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을 발휘한 것은 우리민족의 국난극복역사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었다. 김인식 감독의 ‘신뢰의 리더십’에 기초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정상에 오른 한국 야구는 경제위기 극복에 온 힘을 쏟는 이명박 정부와 기업들에 많은 교훈을 준다. 야구광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마저 우리 팀의 승인과 패인을 분석했다. 세계가 한국 야구팀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승리의 동인(動因)을 분석했다. 본지는 국내신문·외신들의 분석을 망라해 ‘국난 극복의 교훈’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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