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평의장 'WBC결승 가장 긴박한 경기'
상태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평의장 'WBC결승 가장 긴박한 경기'
  • 편집자
  • 승인 2009.03.2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구광'으로 유명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24일 막을 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을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긴박했던 경기"라고 평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 인터넷판에서 카스트로 전 의장이 쿠바 정부 인터넷 사이트에 남긴 칼럼을 인용, 한국과 일본 양팀이 기량을 입증하듯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숨 막히는 경기를 벌였다고 전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일본과 경기에 두 차례나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둔 좌투수 봉중근(LG)이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전문가와 타자들에게 철저히 분석됐다'고 한국의 패인을 지적했다.
반면 하라 다쓰노리 일본 감독에 대해서는 '투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촌평하고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를 '세계 최고의 타자'라고 치켜세웠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일본과 미국의 준결승전 때도 하라 감독이 선발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이후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전격적으로 투수를 바꿨다'며 계투 작전을 높게 평했다.
<아시아 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