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50인승 항공기 취항 소형 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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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50인승 항공기 취항 소형 공항 건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8.07.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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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지사 참석, 독도지속가능 이용 위원회 개최

정부, 올해 독도관련사업 883억원 투입
공항 2022년, 일주도로 2020년 준공 목표

울릉도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50인승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 건설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는 '2018년 연차보고서'와 독도 기본계획에 따른 '2018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2018년 시행계획 중 주요 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독도 이용 교통인프라 추진 계획'과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존·관리 계획'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2018년 시행계획은 '제3차 독도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교육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12개 부처와 경북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88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울릉도 소형 공항 건설, 울릉도 일주도로 신설 및 시설 보수 등 시행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11월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7년 기본설계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총사업비 협의 등 관계부처 협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사업 착공, 2022년 준공으로 계획됐다.

또한 정부는 섬주민 및 관광객의 통행편의와 안전을 위해 울릉도 일주도로의 미개통 구간도 신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존도로의 급경사·급커브 등 시설기준 미달구간을 개선하고 있다"며 "신설구간은 올해, 시설개량 구간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울릉도 일주도로는 2020년, 울릉공항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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