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팀 자료 분석
5가지 생활습관을 지키면 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난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하버드대가 선정한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 금연하기 ▲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 과음 피하기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30~75세 약 12만3000명의 30년간(1980년대부터 2014년 까지)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한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14년 많이 살았고, 남성은 12년 많이 살았다.
또한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모두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74% 적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65%,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82% 적었다.
단,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키지 않았어도 지킨 것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워 공공 정책이 건강식을 장려하고, 이를 지지하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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