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 북부권 “동남권 주민 상실감 커 책임감 느껴 ”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1일 인사차 포항시청을 방문하고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장경식 도의장은 “경북행정의 중심축이 북부권으로 옮겨 가면서 상대적으로 동남권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도의장을 맡게 돼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경북도 환동해본부와 관련해 장 의장은 “환동해본부가 제2 도청사라고 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멈추어야 한다. 원전,해양,에너지를 아우르는 규모 있는 환동해본부를 만든다는 것이 와전돼 최근 북부권 주민들이 반발한 것 같다. 이제는 경북권 전체가 지역 현안 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련리 경제자유구역내 건립키로 돼 있는 환동해본부 청사 착공이 상당기간 지연돼 왔다”며 “하루빨리 기반여건을 조성해 청사 준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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