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신세경 엇갈린 행보 승자는 누구?
상태바
황정음, 신세경 엇갈린 행보 승자는 누구?
  • 정리=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8.01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스타덤, 그러나 서로 다른 이미지 부각




황정음 신세경의 엇갈린 행보가 화제라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배출한 최고의 핫스타인 이들은 지난 3월 종영 이후 상반된 활동 스타일을 보여왔다.
친근한 이미지의 황정음은 대중적인 스타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매니지먼트 방식도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종방 이후 바로 드라마 '자이언트'(SBS) 촬영에 들어갔으며, 틈틈이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까지 찍었다. 나아가 "과다 활동 아닌가"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두 작품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8일 개봉한 '고사 두번째 이야기'는 첫날 10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주에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넘기게 된다. 2010년 호러퀸으로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자이언트'도 날이 갈수록 시청률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황정음은 초반의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씻어내며 드라마 인기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중 친오빠들을 모두 찾은 황정음은 이후 주상욱과의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다. 기존의 깜찍발랄한 이미지를 털어내고 여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태세다.

한편 신세경은 CF 모델로서 지난 상반기를 장식했다. 치킨 브랜드 BBQ, 애경 '2080 청은차 징코', 롯데주류의 '청하' 등 10여개 CF를 연달아 찍었다. 한 작품에서 대박을 터뜨린 뒤 CF로 주 무대를 옮기는, 전형적인 톱스타의 활동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연기 컴백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영화 '푸른 소금'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다음달 10일 크랭크인 되는 '푸른 소금'에서 신세경은 연기파 송강호와 호흡을 맞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을 죽이기 위해 총을 드는 '세빈'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과시한다.

현재로선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누가 마지막 순간 미소를 짓게 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CF 시장에서 '청순글래머'의 이미지를 계속 소비하고 있는 신세경보다는 황정음이 상반기 현재 배우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스포츠 조선’이 분석했다.

정리=김정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