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부상으로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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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부상으로 시즌아웃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8.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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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허리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볼트의 매니저인 리키 심스가 IAAF에 이메일을 보내 '볼트가 19일부터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남은 시간 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지난 월요일 독일 뮌헨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대로 레이스를 뛰게 되면 허리 외에도 다리까지 부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레이스를 뛰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며 "내년에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100m와 200m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볼트는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했지만 9초97을 기록, 타이슨 게이(미국·9초84)에 패했다. 9초58의 자신의 기록에 0.39초 뒤진 성적이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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