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수술 사실 고백 일본열도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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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 사실 고백 일본열도가 '발칵'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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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활동 중인 사토 카요, 니혼TV 서 최초 고백
일본의 한 모델이 방송에 출연해 성전환 수술 사실을 고백 일본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모델로 활동 중인 사토 카요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일본 니혼TV '마녀들의 22시'에 출연해 "나는 원래 남자였다.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자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카요의 말에 따르면 카요는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이름을 바꾸고 여자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사토 카요는 남자다'라는 소문이 퍼지자 방송을 통해 고백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또한 카요는 "성전환 수술은 받았지만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카요는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지 않았다면 남자였다는 사실을 의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갖어 이번 카요의 고백이 방송을 탄 후 네티즌들은 "사토 카요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등 그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한 감사로 카요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감사한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카요는 "코멘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라며 "방송에서 이야기한대로 저는 남자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과거의 일과 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여러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또 "앞으로도 변함없이 긍정적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주신 것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사토 카요 블로그)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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