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24살 아나 여친" 발언, 지인들 수습중
상태바
조영남 "24살 아나 여친" 발언, 지인들 수습중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0.09.0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조영남(65)의 '24살 아나운서 여자친구'발언에 파장이 일자 지인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고 60~70대부터 최저 24~2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친구가 있다. 그저 친구일 뿐이지만 24살 여자친구는 현재 모 방송사 아나운서"라고 밝혔다. 방송 직후 '네티즌 수사대'가 각 방송사에서 근무 중인 24살 여성 아나운서들을 상대로 조영남 여자친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자 지인들이 대신 해명했다.


KBS 최원정(35) 아나운서는 2일 트위터에 "제가 잘 아는 분이기에 굳이 해명하자면 워낙 해박하고 유머스러운 분이라 같이 영화보고 술 마시고 하는 추종무리들이 많다"면서 "그런 무리들 중 여자를 '여자친구'라 칭하신 거고, 예능 프로에 나오셨기에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다. 이어 "'24살 아나운서 여자친구'발언을 보고 어떤 분이 강용석 의원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등 어이없는 이야기들이 돈다. 제발 이런 일로 아나운서를 폄하하는 발언은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 DJ를 맡고 있는 최유라(43)는 2일 방송에서 "아버님(조영남),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내가 모르는 여친(애인)이 있었단 말이냐. 제발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말라"며 "여러분 오해하지 말아달라. 아버님이 말하는 여친은 그냥 친구를 말하는 거다"고 해명했다.
김정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