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유튜브 방송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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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유튜브 방송 돌풍’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8.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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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 Tube) 는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텔레비전) 이라는 단어의 합성어(合成語)이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up load:다운로드의 반대개념) 하고 시청할 수 있어 매일 1억개의 비디오 조회수(數)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연구센터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세이상 성인남녀 1218명 가운데 94.2%가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조회수(數)가 높은 콘텐츠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47.9%,생활정보(건강·여행 등)-41.4%, TV 예능–36.9%, 뉴스·시사정보 -35.5% 순(順)이었다.

▲지난 1일자(字) 조선일보 <why>관은 ‘유튜브에선 김어준보다 정규재…우파전성시대가 된 까닭이란 제목의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10~20대 젊은 층과 좌파논객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뉴미디어 시장(市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0~60대 중장년층, 특히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는 적극적 우파 성향의 시민들과 유튜브가 그 바람의 중심이다 ” · “2010~2011년 스마트 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던 당시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방송) 등장하면서 좌파논객 김어준이 진행한 ‘나는 꼼수다’ 가 인기를 얻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구독자 집계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정규재(전 한국경제논설고문) TV 의 구독자는 약 24만명으로 KBS 뉴스구독자(약25만명) 와 어깨를 겨눈다”·“신해식(독립신문) 대표가 만든 ‘신의 한수’ 는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촛불집회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지금은 (구독자수가) 19만명으로 늘어났다.

지상파인 MBC 뉴스 유튜브 계정 구독자(약 17만명) 보다 많다” 고 적시하면서 “이런 유튜브 방송이 기존 미디어에서 소외된 우파의 여론 배출 창구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가짜뉴스나 혐오발언 등이 여과없이 유통된다는 우려도 있다” 고 적었다.

▲사회공공조사 등 통합정보분석 리서치를 제공하는 ‘닐슨 코리아’ 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의 지난 6월 이용자는 약 2500만명으로 추산되고, 눈에 띄는 세대는 50대 이상 중장년 층으로 1년새 180만명이상 급증하여 전체의 30% 인 700만명에 달한다.

변희재 등 보수인사들이 만든 미디어 비평 매체 ‘미디어 워치’는 “우파 유튜브 채널들이 거짓·선동보도와 정권 찬양 보도를 일삼는 기성신문과 방송포털을 대체하는 대안(代案)매체로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며 “애국우파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수 1만명 이상 채널이 40개를 돌파했다” 고 밝혔다.

우파성향 국민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이 잇달아 개설한 ‘1인 유튜브 방송’ 이 ‘좌파 광풍(狂風) 시대’에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많은 국민들의 의식과 투쟁심을 일깨워 ‘시장경제’ · ‘자유민주주의’ 수호 파수꾼이 되게 할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좌경화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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