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백신산업 세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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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신산업 세계 중심으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8.09.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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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노르웨이 등 국내외 전문가 400여명 총출동
서울서 국제 포럼개최…11개 기업 기관 mou 체결

경북도 주최 서울서 열린 국제백신 산업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잦은 기후이변, 국가 간 교류 활성화로 인해 신․변종 바이러스성 감염병의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8 국제백신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3회째를 맞아 본격적으로 경북 백신산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존 안동에서 개최되던 것을 서울로 자리를 옮겨 추진하게 되었다.

세계적 백신관련 기관 및 국내외 백신 전문가가 모인 이번 포럼은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의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백신산업 동향과 기술개발, 국제 협력방안 제시와 백신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지난 7일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한이 김(Hani Kim) 백신프로그램 책임자,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프레데릭 크리스텐슨(Frederik Kristensen) 부회장, 영국 백시텍 토마스 에반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백신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백신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백신관련 기관인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국내․외 백신기업인 영국 백시텍,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유바이오로직스, 일양약품, CJ헬스케어, 사노피 파스퇴르 등이 참여해 경북에서 조성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경북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를 포함한 11개 백신기업 및 기관 간 MOU를 체결하고 ▲ 경북백신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협력 ▲ 경북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노력 ▲ 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 경북백신산업 기반시설 및 장비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미국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한이 김(Hani Kim) 백신프로그램 책임자는 ‘좋은 세상 : 글로벌 보건 평등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세계 빈곤 및 질병 퇴치를 위한 생명과학 파트너십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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