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현역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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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현역 은퇴할 것"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9.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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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겨전문 기자 필립 허쉬 피력

미국 피겨스케이팅 전문 기자 필립 허쉬가 10일(한국시간) LA 타임스 홈페이지의 기자 블로그를 통해 “내 생각이 틀렸기를 바라지만 더이상 김연아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연아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근교로 훈련지를 옮기며 내달 초 현지에서 열릴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중이다.

최근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논란 끝에 결별한 이후 김연아의 프로 전향설에 점점 더 무게감이 실리는 게 사실이다. 김연아는 올시즌을 앞두고 “내년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출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원하는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편안하게 부담없이 다양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림픽 전후로 이어진 은퇴설에 대해서도 매번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해왔다.

허쉬 기자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남자 싱글 우승자 에반 라이사첵(미국) 모두 선수 활동을 끝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선수 모두 각자 커리어의 최고 활약을 펼치며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시기로선 지금이 전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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