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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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달렸다”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이성원 기자
  • 승인 2018.09.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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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다시 부상 하기 위해선

 ■ 한국지역신문협의회,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담회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한국지역신문 경북협의회(회장 박순갑) 25개 회원사 대표들이 지난 10일 자전거를 함께 타고 도청을 둘러 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다시 부상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기업유치와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한국지역신문 경북협의회(회장 박순갑) 25개 회원사 대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경제가 한없이 추락해가는 지금 경북을 먹여 살리던 중추적인 구미·포항 두 도시가 매우 어렵게 됐다"며 "기업과 관광객 유치,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첨단 농업 등으로 일자리를 다양하게 창출,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지사가 이날 간담회에서 밝힌 경북도정 청사진의 주요 내용이다.

경북은 다른 지역보다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반면 방문하는 관광객수는 적다. 외국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1300만명이 우리나라에 왔는데 그 중 경북에 온 사람은 2.5%인 30만명에 그쳤다. 

외국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에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

경북도에서는 이를 위해 베트남에 나가있는 삼성전자 근로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실시, 외국 관광객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은 앞으로 각광받는 일자리다. 농업대학 학생들이 바이오산업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을 감안, 경북도에서는 농업인들도 월급을 받는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판매가 가능한 6차산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도지사로서 두 가지는 확실히 하려고 한다. 먼 훗날 역사적으로 제가 무슨 일을 했는가, 즉 치적을 쌓기보다는 제가 얼마나 깨끗하게 했느냐하는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을 제대로 실현해 보고 싶다.

두 번째는 사심없이 공평하고 정의롭게 도정을 펼쳐 중요한 실적을 낼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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