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웨인루니, 재산 200억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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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웨인루니, 재산 200억 줄었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10.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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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구선수 부자 랭킹 1위는 베컴, 1억2500만파운드

최근 보도된 영국 언론에 따르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년 사이에 무려 재산이 1200만파운드(약 21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3700만파운드(약 658억원)에서 올해는 2500만파운드(약 445억원)로 조사됐다.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이 매체는 루니는 최근 1년 사이에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부진과 최근 터진 매춘부와의 섹스스캔들로 인한 이미지 실추가 겹치면서 부의 가치도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포포투는 루니의 좋지 않은 평판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주들의 마음을 돌려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아내 콜린이 임신한 기간 동안 매춘부로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코카콜라는 루니의 얼굴 이미지를 자사 캔 제품에서 빼버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루니가 아직 젊고 얼마든지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렇더라도 당분간 그의 평판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자 랭킹 1위는 데이비드 베컴이 차지했다. 베컴이 부상으로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이 좌절되면서 재산은 지난해 1억2500만파운드(약 2223억원)에서 1억 파운드(약 1778억원)로 줄었다.

2위는 맨유 마이클 오언(4000만파운드, 약 711억원)). 3위는 리오 퍼디낸드(3400만파운드, 약 604억원)이고 그 다음은 숄 캠벨(3100만파운드, 약 551억원), 라이언 긱스(2700만파운드, 약 480억원) 순이었다.

구단주 부자 랭킹에선 신흥 부호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세이크 만수르가 30억파운드(약 5조334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부자인 만수르는 기름 값이 치솟은 덕을 봤다.

감독 랭킹에선 잉글랜드 A대표팀 감독 파비오 카펠로가 3600만파운드(약 640억원)로 1위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600만파운드(약 462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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