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2.3명 집계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서울 3.0명인 반면, 경북은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8일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경북이 가장 적었다.
대구는 평균(2.0명)을 조금 넘긴 2.3명으로 집계됐다.
의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구 1천명당 3명의 의사를 확보한 서울이었다.
특히 경북을 비롯해 충남 1.4명, 충북 1.5명, 전남과 경남이 각각 1.6명으로 비(非)대도시가 하위권을 기록했다.
더욱이 인구대비 의사 수 부족으로 각 의사가 책임져야 하는 입원환자, 즉 병상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의사 1인당 책임 병상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12.3개로 가장 많았다.
반면 대구는 6.5개였다.
특히 서울은 의사 한 명이 2.9개의 병상을 책임지면 돼 경북과 4배 정도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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