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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수욕장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뜬다영일만 관광특구개발 본격 추진…이 시장,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 팔걷었다

시·대한 엔지니어링·금호산업
케이블카 설치 실시협약 체결

바다 위 높이 100m,길이 1.8㎞
연간 1000억 대 부가가치 유발
1400여명 고용창출 효과도

재래시장 선진화 사업과 병행
대형 아울렛 사업장 적극 검토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대한엔지니어링, 금호산업 관계자가 해상케이블카 설치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금호산업(주) 이동학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대한엔지니어링(주) 정달교 대표이사)

재선에 성공한 이강덕 시장이 지난 4년간 너무 소심한 시정을 폈다는 이미지를 깨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력하게 치고 나가는 시정 운영에 시동을 걸어 관심이 모아진다.

지진 피해에다 최악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시장이 팔을 걷어 붙였기 때문이다.

무산 위기에 처했던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어렵게 사업자를 선정토록하여 약 4천억원대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풀리게 한데 이어 엄청난 관광객을 불러 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영일만 바다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며 즐길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실시 협약(MOA)을 체결한 것이다.

그 뿐아니라 이 시장은 포항지역에 특급 호텔 건립과 발전적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 쇼핑하는 불편을 덜고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재래시장 선진화 사업과 동시에 대형 아울렛 사업장 건립 허가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이 2020년 본격적으로 운영 되면, 포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여져 특급호텔과 대형 아울렛 사업장 등은 필수로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연간 1천 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고 약 1천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

포항시는 입지적으로 천혜의 해안을 끼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관광객이 찾아 머물다 갈수 있는 여건 마련이 제대로 안됐으나 해상케이블카 건설과 특급 호텔 건립, 쇼핑몰 등 공격적 관광 개발 사업에 착수하면 관광도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해상케이블카 건설은 자연경관이나 환경의 훼손이 없고 고질적인 민원 발생이 없는 사업이라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포항 해상케이블카 노선도

포항해상케이블카는 영일만 바다 위 100m 높이에 설치되는데 관광객들이 발아래로 푸른 영일만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영일대와 포스코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대한엔지니어링(주),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주)와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실시 협약(MOA)을 체결하고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물론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 일대의 개발을 통한 영일만 관광특구를 조성하기로 결의 했다.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지진 피해와 장기적인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총사업비 580억원으로 건설하려 했으나 내진 1등급 설계를 적용해 107억원이 증가된 687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 영일대해수욕장일원(포항여객선터미널~환호공원)에 총연장 1.8km길이의 자동 순환식 모노 케이블카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위해 제3자 제안 공모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난해 9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1년간의 협상 기간동안 지진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업추진 방법, 수익금 사회 환원 방법, 전문가 자문 등 구체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마침내 실시 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가칭)포항해상케이블카(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금호산업(주)에서 책임 시공을 전제로 빠른 시일 내에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조기에 공사를 완료토록 하고, 2020년에는 정상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천혜의 수려한 영일만 자연경관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거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객을 불러들일 방침이다.

포항시는 해상케이블카뿐만 아니라 철의 도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로봇체험관(AR·VR체험), 전망타워, 짚라인, 누드보트 등 복합 연계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게다가 여남~영일대~송도 일원을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수관광 상품개발과 관광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 및 행사 개최, 주변 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담은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에도 본격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상케이블카가 철강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며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우리 포항시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에 수천억원의 자금이 풀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많은 기업을 경제자유구역에 성공적으로 유치 시키도록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이시장이 진땀을 흘린 이유는 실효성 없이 방대하게 너무 떠 벌려 놓은 전직 시장의 뒷 일 처리를 마무리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 것이 사실이고, 또 시 재정을 아껴 수천억원대의 빚을 갚는데 큰 고생을 했다”며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성장 동력을 살려 침체된 포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도시로 개발하려고 전에 볼 수 없었던 총력전을 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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