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국 런던 레스터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엠마 왓슨 등과 함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특히 아역 이미지를 말끔히 벗은 성숙한 외모를 드러내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어릴 때 조금 남아있지 않아 너무 변한 외모에 깜짝 놀랐다", "아역 시절 귀여움은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는 등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다니엘 래드클리프(당시 11세)는 영화 제작에 앞서 인기를 모았던 소설 '해리포터'의 삽화에서 막 튀어 나온 것 같은 똘망똘망하면서도 깜찍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등 총 여섯 개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기매김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오는 12월 중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최근 외신 보도에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에 꼽히는 왕자들 보다 더 막대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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