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투시파문때문? 궈징징 AG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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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투시파문때문? 궈징징 AG 출전 포기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0.11.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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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세계적인 다이빙 미녀 스타 궈징징(29·사진)의 출전 모습을 볼 수 없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3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궈징징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스프링보드 다이빙의 ‘여제’로 등극했다. 그녀는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와 함께 실력까지 갖춰 중국에서는 최고로 잘나가는 스타로도 대접받고 있다.

궈징징은 지난해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에서 대회 5번 연속으로 패한 후 한동안 은퇴설이 퍼지기도 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예비선수 명단에 포함돼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은퇴설을 잠재우기도 했었다.

하지만 궈징징의 이름은 공개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홍콩 재벌 3세 훠치강과 약혼한 궈징징은 학업(인민대 재학중)에 열중하고 싶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쓰고 있지만 최근 다시 불거진 ‘알몸투시 영상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도 있다. 2009년 발생한 이 사건은 누군가 궈징징을 비롯한 중국의 여자 다이빙선수들의 알몸을 근접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것인데 당시에는 즉각적인 삭제가 이뤄졌으나 최근 그 영상이 다시 인터넷에 한동안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궈징징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건너뛰고 2년 뒤 있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 다시 출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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