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취업 희망자 교육 중소기업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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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취업 희망자 교육 중소기업까지 확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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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필요인력 사전 양성 → 채용 연계 프로그램
수료생 90% 이상 취업 … 중소협력사 상생 모범사례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들이 계측 제어 실습을 하고 있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들이 전기용접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포스코가 협력사에 필요한 인력을 사전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중소기업까지 확대 실시한다.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포항·광양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향상시켜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10월 22일 입과식이 진행되는 4차 프로그램부터 교육 대상을 협력사에서 포항·광양 지역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까지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생 1,157명 중 90% 이상이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둬 중소 협력사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 프로그램은 천장크레인, 설비관리기술,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협력사 채용 소요에 따라 교육인원을 탄력적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2개월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수행직무 및 근무환경에 대한 사전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협력사 현장체험을 병행한다.

지난 9월 전기정비 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하고 포스코 협력사에 취업한 오지훈씨는 “중소기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전기분야 최고의 자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협력사의 한 교육 담당자는 “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채용된 직원은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과 현업 적응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신규 인력이 필요하면 본 교육 수료생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2일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과 광양 기술교육센터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교육 입과식을 각각 개최했다.

입과식은 포항(29명), 광양(17명)등 교육생 46명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 협력재단 관계자 포스코 협력사 협의회 임원진 및 인사담당자, 기술교육그룹 직원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종길 사무관은 격려사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에 관심을 많이 갖는 대기업에 속한다"며 "이번 상생일자리를 통해 청년취업 해소에 도움을 줄 수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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