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지역 경제 도움주는 관광지로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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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지역 경제 도움주는 관광지로 조성을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11.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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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귀비고’ 개관지연 반쪽 관광
극심한 주차난…진입로 양쪽 점령
유휴부지 매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자유한국당 김철수 의원-‘사’ 선거구 (청림·제철동·동해면)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대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안동 유교문화와 고령가야문화, 포항·경주 신라문화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 2011년부터 동해면 임곡리 일대 8만2천여㎡에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영일만 바다와 포항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쉼터와 산책로, 해안둘레길까지 갖춰 현재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전시관인 ‘귀비고’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 개관을 해야 했지만, 컨텐츠 보강 등의 문제로 일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개관조차 하지 못해 테마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공원만 둘러보고 가는  상황이다.

귀비고 전시관은 테마공원을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포항시의 자랑인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관조차 하지 못해 반쪽짜리 태마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바로 테마공원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이다.

동해면 임곡리 소재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는 개장 이래 주말이 되면 주차공간이 없어 진입도로 양측면에 불법주차 차량으로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자칫 도로주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시민 편의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차 공간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테마파크와 인접한 유휴부지를 연간 5억 원의  임대료로 3년간 계약해 현재는 일부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주말 집중되는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호미반도 둘레길의 상기 부지 통과구간이 사유지 등의   문제로 해안방향으로 조성되지 않고 지방도 방향으로 조성되어 탐방객들이 해안 절경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주말이면 이 구간은 통행차량과 관광객들이 서로 뒤엉켜 도로 정체는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상당히 크다.

본 의원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이용편의 및 활성화 측면에서 매년 5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들여 일시적인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보다는 포항시에서 이 유휴부지를 매입해, 현재 부족한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주차장 확대는 물론, 체류형 숙발시설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 11. 15일 포항지진과 철강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시는 포항만이 가진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포항의 미래를 먹여 살릴 해답으로 제시되고 있는것 중 하나가 바로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 산업이며,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바다와 접목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동해면 일원에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기반으로 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이다.

본 의원이 앞서 지적한 여러 문제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완해 나간다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 향후 포항시를 대표할 수 있는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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