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입도 지원시설·지방의정 연수기관 설립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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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입도 지원시설·지방의정 연수기관 설립촉구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11.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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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제·남북교류협력 법률개정 건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 합리적인 조정 되도록

경상북도 의회는 지난달 경주에서 전국 시 ·도의회 의장 협의회 제 4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달 3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8년 제4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원들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0월 29일에서 31일까지 펼쳐지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기간 중에 경상북도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안건은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을 요청하는“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촉구 결의안”을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제출했고, 어렵게 조성된 분단 극복의 새로운 전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건의하는 “남북교류협력을 가로막는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등 개정 건의의 건”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제출했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함에 있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의 균형과 형평성을 충분히 고려한 배분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 합리적 조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한편,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매번 반복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행위에 대해 정부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를 찾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건립하기로 한 독도입도지원센터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한 점을 지적하고, 독도에 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등 입도지원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독도입도지원시설의 조속한 건립 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그리고, 지방분권을 지향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방정부로 사무가 이양되고 있음에도 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연수기관이 없음을 지적하고, 지방의회와 의회사무처 직원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킬 연수기관의 설립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의정연수기관 설립 촉구건의문”도 같이 제출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법정 단체로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개최된 정기회에서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제16대 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함께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전국 광역의원 연대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에 이어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을 경주에서 다시 뵙게 되니 더욱 반가우며, 특히 제6회 지방자치의 날에 신라의 수도였던 이곳 경주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광역자치단체가 풀어나가야 할 각종 현안 해결과 진정한 지방분권 및 자치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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