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현직 경찰관과 공무원이 낀 도박단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릉경찰서는 모텔방에서 수백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현직 울릉서 경찰관 A(56) 경위와 울릉군 7급 공무원 B(47)씨, 관광버스기사 C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저녁 울릉읍 도동의 한 모텔에서 판돈 640여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10월부터 관광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공무원,관광버스 기사등이 함께 모여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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