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 가속화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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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 가속화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추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8.11.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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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 투입 2022년까지 복원
백사장 확장 경사면 보호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우진)은 높은 파도 등으로 의해 침식된 연안을 복원하기 위해 ‘포항 도구해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수면 상승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도구해수욕장과 인근 해변의 급격한 침식에 따른 해안 침식 완화와 해일과 범람으로부터 배후 지역 보호 등 해수욕장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20억 원을 투입해 수중방파제 400m를 설치하고, 침식에 대비 해안·제방을 보호하는 공작물인 142m 호안을 보강한다.

특히 침식된 도구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을 위해 19만6634㎥ 모래를 공급하고 절개지 경사면 130m 보호 공사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됐고, 지난달 29일 본격 착공해 오는 2022년 4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정비 사업으로 인한 해양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환경 영향조사와 해양생태계 변화를 조사하고 해안선·수심변화 등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우진 청장은 “도구해수욕장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가 깃든 곳으로 해변이 복원되면 인근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해안 둘레길 등과 함께 관광명소로서 옛 명성을 되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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