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호 독도주민 고 최종덕 씨 딸 최경숙씨 ‘독도거주 주민’신청
상태바
제 1호 독도주민 고 최종덕 씨 딸 최경숙씨 ‘독도거주 주민’신청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8.11.09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9년 부친 따라 처음 입도
13년간 아버지와 함께 생활
독도 실효적 지배에 큰 도움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씨의 딸 최경숙씨가 독도 주민 신청서를 냈다.

고 김성도 독도이장의 사위에 이어 독도 주민 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는 최종덕씨의 딸 경숙씨가 독도거주 주민 신청서를 5일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숙씨는 15세였던 지난 1979년 아버지를 따라 독도에 처음 입도한 뒤 지난 1979년 11월 입도해 1992년 3월까지 13년간 아버지와 함께 독도에서 생활했다.

지난 1981년 10월 14일 아버지(최종덕)와 어머니(주갑순)와 함께 독도 주민 최초로 주민등록증을 신청했다.

경숙씨는 최종덕, 김성도 두 분의 1세대 독도주민의 독도사랑에 이어 2세대 독도주민으로서 의미 있는 동행을 함께 하기 위해 주민 신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고 김성도 독도 이장의 사위가 대를 이어 독도에서 생활하려 한다는 감동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저 또한 최초의 독도 주민인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며 독도사랑의 대를 이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