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에어라인,에어포항 인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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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에어라인,에어포항 인수하기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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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 중단 위기도 해소될 듯

포항지역 소형항공사인 에어포항 지분 양수계약을 체결하고도 경영권 인수를 미뤄오던 베스트에어라인이 8일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결정으로 에어포항 항공기 운항 중단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에어라인은 이날 "에어포항의 자금 사정이 계약 당시 내용과 달라 인수를 포기해야 할지 망설였지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계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관계자는 "포항본사 업무를 넘겨받게 되면 포항세무서에 압류된 인터넷 좌석판매 대금 통장을 풀기 위한 자금을 투입해 항공기가 정상 운항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연말까지 예약된 포항~제주 노선도 차질없이 운항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인 대표 변경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에어포항 직원들은 "에어라인이 회사를 잘 운영해 위기에서 구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에어포항이 겪은 일들이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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