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오종혁, 귀신 잡는 해병대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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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오종혁, 귀신 잡는 해병대 자원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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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해병대 자원 입대 “자랑스럽다” 네티즌 찬사
▲ 배우 현빈(좌)과 가수 겸 배우 오종혁(우)

오종혁도 해병대 입대 ‘현빈과 해병대 동기 될까?’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현빈이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와 면접을 마쳤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합격되면 오는 3월 입대하게 된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현빈이 지난해 해병대 지원서를 접수해 구랍 24일 수원병무청에서 면접을 봤다”면서 “조만간 합격 통지서가 날아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1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현빈은 “당분간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생길 것 같다”며 군 입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현빈은 친구가 해병대를 다녀 온 것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해병대 지원 소식에 SBS ‘시크릿가든’ 촬영 현장도 술렁였다. 계속되는 밤샘 촬영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동료 배우들은 모두 현빈의 남자다운 선택을 놀라워하며 환영했다.

극중 백화점CEO 현빈과 연인 사이인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의 배우 하지원(33)도 현빈의 해병대 지원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원 측은 “현빈이 해병대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촬영이 바빠 그와 관련한 얘기는 못 나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크릿 가든’ 종영과 맞물려 다수의 CF 촬영이 예정된 현빈은 2월경 영화 ‘만추’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입대 전 마지막 활동으로 영화 프로모션에 전념할 계획이다.

■ 오종혁 역시 해병대 자원
오종혁 또한 최근 해병대에 자원 입대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오는 19일 면접을 볼 예정. 합격 여부는 내달 22일 발표된다. 오종혁은 지난해 연평도 사건을 보고 해병대 자원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현빈과 오종혁에게 “인기와 이미지를 한번에 굳혔다”, “이 기회를 통해 연예계에 병역비리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용감한 결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병대 출신 연예인으로는 가수 남진, 김흥국, 이정, 배우 임채무, 오지명, 김상중, 구본승, 정석원, 최필립 등이 있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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