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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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 설립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2.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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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화게가 되고 있다.

전 소속사와 마찰을 빚어 작년 10월 전속 계약 해지통보를 한 방송인 유재석이 JS엔터테인먼트라는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JS엔터는 유재석의 영문 이름 이니셜에서 딴 사명이다.

하지만 몇몇 톱스타들이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만든 1인 기획사와는 차이가 있다. 

유재석은 자신의 소속사였던 스톰엔터테이먼트가 파행 운영되고 법인통장이 가압류되면서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방송 3사로부터 받아야 할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발을 굴러야 했다. 이 출연료는 약 6억원에 달한다.

결국 유재석은 방송사와 직접 출연계약을 다시 맺고 출연료를 받는 창구를 개설하며 J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던 유재석은 방송 출연료 정산 등 금전적인 부분의 편의를 위해 ‘JS엔터테인먼트’로 사업자 등록을 한 것이다.

특히 “아직 사업자 등록만 했을 뿐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의 한 측근은 “유흥, 소송과 거리가 먼 재석씨가 전 기획사 때문에 변호사를 만나며 데뷔 후 가장 극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면서 “배용준 이영애 같은 배우들처럼 부티크 매니지먼트라고 부르기는 거창하고 내실 있는 회사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매니저 남유정씨는 10일 오전 “선후배 개그맨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JS엔터는 출연료와 세무 관계를 위한 회사일 뿐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확인했다.

유재석은 한때 신동엽의 권유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대형 기획사에 몸담았지만 불미스런 일과 소문에 휘말리며 부작용을 겪었고, 이런 이유로 당분간 다른 기획사에 들어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JS엔터테인먼트 설립이 극심한 피로감을 경험한 유재석의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는 말이 방송가에서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한편,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등 방송 3사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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