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SOC 분야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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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SOC 분야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 ‘가속도’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8.12.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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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예산 1조 4857억원 확보 올해보다 3348억원 늘어

방재교육공원·형산강 정화사업 등 내실있는 예산 확보

포항시는 올해 보다 3천348억 원 늘어난 1조 4천857억 원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R&D분야, SOC분야, 지진방재 등 안전 분야, 도심재생사업을 비롯한 복지·환경 분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 예산은 SOC분야의 계속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국비대상사업 확보, 흥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지역 사업 등으로 정부 예산 증가율 9.7%를 크게 웃도는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과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 등 총사업비 7천776억 원 규모의 89건 신규 국비 대상사업을 확보한 것과 함께 문화·복지·안전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분야 14건의 사업을 확보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내실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포항시가 확보한 내년도 분야별 예산은 ▲SOC분야 8천601억 원 ▲연구개발 분야 2천88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천416억 원 ▲안전 분야 232억 원 ▲문화·관광 분야 241억 원 ▲농림·수산분야 등에 482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총사업비 1천억 원이 투입될 ‘국가방재교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 원과 함께 총사업비 495억 원 규모의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형산강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민선 6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도심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송도구항·중앙동·신흥동 지역에 100억 원(총사업비 5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주거공간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주민주도형 혁신적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흥해 특별재생사업에 240억 원(총 455억 원)이 반영된 것을 비롯해 연일다목적체육관,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관련해 42억 원(총 100억 원)도 확보했다.

시는 앞서 올해 초부터 이강덕 시장이 직접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지역 내 민·관 협력을 통한 필요사업 발굴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요 확보대상 사업을 선정, 관리하는 등 단계별로 전략적으로 대응 해온 덕분으로 올해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 7기를 시작하는 포항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에 확보된 국비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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