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혼설에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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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혼설에 법적대응”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2.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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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연 KBS 아나운서(좌)와 농구스타 서장훈(우)

농구스타 서장훈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 부부의 불화설에 대해 당사자인 서장훈이 루머의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돌아 다니고 있는 “서장훈 부부가 불화에 시달리고 있고 곧 이혼할 것”이라는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증권가 정보지를 출처로 ‘서장훈-오정연 부부가 불화로 곧 이혼’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불화 과정, 이혼가능성, 오 아나운서 일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성 내용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KBS 측도 두 사람의 불화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장훈은 불화설에 대해 며칠 전 지인을 통해 알았다며 처음에는 말 같지도 않다고 무시했지만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지자 가만히 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 악의적인 글에 분노를 느낀다며 명예를 위해서라도 최초 유포자와 글을 퍼다 나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장훈은 불화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결코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한 뒤 “심지어 나는 그 증권가 정보지에 기재된 아파트에 살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한 사람의 명예를 완전히 짓밟는 이야기며 아내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아내도 나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성세정 KBS 아나운서 팀장도 “증권사 찌라시에 실린 불화설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만 서장훈·오정연 부부의 불화설 내용은 터무니없는 내용”이라며 “너무 악의적이어서 KBS 법무팀과 함께 이 문제를 파악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과 오정연은 2009년 5월 결혼했다. 서장훈은 인천 전자랜드에서 센터로 활약 중이고, 오정연은 지난해부터 KBS 1TV ‘6시 내고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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