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상금 5억갖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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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상금 5억갖고 돌아왔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1.03.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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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3 심사위원으로 확정된 이승철(좌), 윤종신(우)

큰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시즌 3가 드디어 시작된다. Mnet은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스타K’ 시즌3의 방향과 일정을 공개했다. 제작 횟수는 총 14회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해서 11월 11일 우승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별도의 부상이 제공 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0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기적을 노래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방영된 슈퍼스타K 시즌2는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18.1%), 134만6402명의 참가자, 2억원의 우승 상금 등의 진기록에서 볼 수 있듯 큰 화제가 됐다.

이는 전국에 오디션 바람을 일으켜 지상파에도 영향을 끼쳐 MBC는 슈퍼스타K를 본뜬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 중이다. SBS도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 선발을 목표로 ‘기적의 오디션’을 오는 6월쯤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계에서는 슈퍼스타K가 지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net은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로 이들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하는 것과 동시에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뽐낼 수 있게 예선장에 피아노, 드럼 등의 악기를 배치키로 했다. 지원 분야도 그룹과 솔로로 이원화한다. 지금까지는 밴드로 출전해도 개인으로 ‘찢어져’ 미션을 수행하는 단계가 있어 팀 단위 지원자는 결선 진출을 앞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도 공개가 됐다. 가수 이승철(44)에 이어 윤종신(41)도 ‘슈퍼스타K3’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3년 연속 ‘슈퍼스타K3’ 심사위원 발탁이다.

이승철과 윤종신은 사실 ‘슈퍼스타K3’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시즌 1때부터 ‘슈퍼스타K3’ 심사를 맡아 심사의 중심을 잡아왔다.

캐릭터도 확실했다. 이승철은 독설에 가까운 냉철한 심사평으로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고 윤종신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심사의 맛’을 살렸다.

‘슈퍼스타K3’의 여가수·제작자 심사위원 자리에는 누가 앉을지도 관심사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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