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는 설을 앞두고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경주시를 비롯한 영덕·울진군 등 경북 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설자금을 은행을 통해 특별 지원하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업체당 5억원 한도내에서 대출이 이뤄지며 지원규모는 총 250억원이다.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을 제외하고 내달 1일까지 지원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은행이 지원대상 기업앞으로 대출취급한 금액의 일부를 저리(연0.75%)로 지원하며, 이에 따라 설을 맞이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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