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로 선원 2명사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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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어선 화재로 선원 2명사망, 1명 실종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1.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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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에 불이나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낮 12시 12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동쪽 바다에서 어선 화재로 인해 실종된 선원 2명을 구조했으나 숨졌고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이날 사고는 12일 오전 8시 29분쯤 구룡포읍 동쪽 44해리(81.5km) 해상에서 발생했다. 

A호에 불이 나자 인근 해역에 있던 통발어선 B호가 해경에 신고했고,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주변에 있던 트롤어선 C호가 화재가 잦아든 A호로 다시 올라온 선장 김모씨 등 3명을 구조하여 이들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고 A호는 침몰했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정 17척과 항공기 8기, 민간어선 7척 등을 동원해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성호 선장 김씨는 해경 조사에서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해경과 해군은 실종 선원 1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생존 선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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