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전원사퇴 촉구 피켓 들고 가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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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전원사퇴 촉구 피켓 들고 가두 행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1.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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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주문경예천위원회

허대만 민주당 도당 위원장
 “자치분권 위협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회(위원장 황재선)는 지난 12일 예천군 천보당 네거리에서 당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가이드 폭행사건과 관련해 예천군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예천장날에 맞추어 열린 이날 집회에서 당원들은 ‘군민이 분노한다 즉각 사퇴하라’, ‘군의원님들! 예천의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 앞에 안녕하십니까?’ 등의 피켓을 들고 강력히 항의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지금 문재인정부는 지방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보고 예산과 권한을 대폭 지방에 이양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하려 하는데 이번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자치분권이 위협받게 됐다”며 “예천군민이 나서서 물의를 일으킨 군의원과 이에 동조하거나 방관한 군의원 전원을 사퇴시켜 바로잡아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임배근 경주지역 위원장과 김영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도 “경북의 다른 지역도 예천군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60년 넘게 한 정당에만 표를 줬기 때문으로 군의원들이 이제는 군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며 “이제는 군민여러분들이 다른 정당에도 표를 줘서 견제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황재선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예천은 한때 인구 15만이 넘었고 영남의 모든 농산물이 모였던 곳이며 역사와 전통이 숨쉬던 곳이었다”며 “이제 부끄러워 말고 예천다운 예천을 위해 일어서자”고 말하고 “더불어민주당 우리 지역위원회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회는 군의원들이 전원 사퇴할 때 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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