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법정스님’ 다큐 내레이션 “감격스럽고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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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법정스님’ 다큐 내레이션 “감격스럽고 기뻐”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1.04.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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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이 지난해 입적한 고(故) 법정스님의 삶을 목소리로 전하게 됐다.
15일 영화사 키노아이DMC는 최불암이 법정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법정스님의 의자’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밝혔다.

종교가 없는 최불암은 무소유를 실천하며 살아온 법정스님을 만나기 위해 법정스님의 생전 두 차례 암자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내레이터 제의를 받았을 때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법정스님이 입적한 후에야 비로소 영화를 통해 스님과 인연을 맺게 된 것. 최불암은 “이제라도 법정과 만나게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정스님의 의자’는 올곧은 불교 수행자이자 탁월한 수필가로 청빈의 도를 따라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살다간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더듬은 다큐멘터리로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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