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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 후보, 포항서 불꽃 튀는 접전박명재 의원 주최 ‘당원교육 및 의정보고회 ’ 참석 정견 발표

홍 전대표 경남지역  방문 ‘불참’

포항에 집결한 자유한국당 당 대표 주자들... 지난 8일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 의정보고대회에 참석한 당권 주자들이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 심재철 의원, 김진태 의원, 박명재 의원, 정우택 의원, 주호영 의원, 황교안 전 총리

오는 2월 27일 개최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는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포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 박명재 위원장의 주최로 지난 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원교육 및 의정보고회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주호영, 안상수, 정우택, 김진태, 심재철, 국회의원 등 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지역 민생탐방 일정이 잡힌 홍준표 전 대표를 제외한 대표 출마자 7명이 포항을 찾았다.

포항은 전국 17개 시·도 중 당원이 가장 많은 경북의 정치 중심지로, 전당대회 주자들로서는 반드시 당심을 끌어안아야 할 승부처로 꼽힌다. 

이처럼 당 대표 주자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에 달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전당대회 리허설 ’로 주목받았다.

이날  황교안 전 총리는 “번영된 대한민국이 망가져 나라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며,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이럴 때 우리나라를 지켜 온 자유우파, 자유한국당 당원 여러분들이 힘을 내야 한다” 며 “무엇보다 당의 통합과 결집이 총체적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 고 역설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당의 가치와 비전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막판 시장직을 건 것은 제가 잘못한 것이다 ”라며  “진정 싸울 줄 아는 사람은 저 오세훈 ”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의 주호영 의원은 “보수의 심장 TK가 소외 당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은 분리해 권력을 한 곳에 집중되는 걸 막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정우택 의원도“ 충청도와 영남이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다. 동행해달라 ”고 목청을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우파 결집을 강조하는 동시에 진짜 싸움꾼이 되겠다 ”며 “지금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촛불이 무서워서 다들 도망갈 때 끝까지 지킨 사람이 누구인가 ”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안상수 의원은  “문재인 정권 1년 반만에 대한민국 70년 성과를 까먹고 있다. 바로 잡아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제1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말로만 통합이 아니라 능력과 경력을 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선 북한산 석탄 밀수입, 우리의 세금이 청와대에서 잘못 쓰이고 있다고 고발한 사람이 나”라며 “이렇게 확실히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 ”고 호소했다.

박명재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은 “이번 당원교육과 의정보고회는 20대 국회 4년간의 회기 활동을 정리하고 예산확보와 입법활동 등 그간의 성과, 활동을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당 대표로 거론되는 후보들의 당 통합과 쇄신을 위한 정견을 청취하고 당의 운영과 국가운영에 대한 비전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내년 총선과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를 견인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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