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프로야구 중계 중 화면정지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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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야구 중계 중 화면정지 방송사고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1.04.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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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프로야구 중계 중 십여차례에 걸쳐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6시부터 KBS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LG 전을 중계했다. 이날 중계는 4년 만에 지상파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된 프로야구 정규리그 평일 경기 중계로 야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중계 도중 5초정도 화면이 정지되거나 다른 엉뚱한 화면으로 넘어가는 사고가 십여차례나 속출하자 담당 캐스터는 “송출이 고르지 못해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를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하는 프로야구 방송에 긴장을 너무 한 것 아니냐”, “도대체 한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사고를 내느냐”, “지상파 3사가 번갈아가며 시청자들 심심하지 않게 사고를 내주는구나”라는 등 불만을 표현했다.

한편 SBS는 지난 20일 밤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TV, 라디오, DMB 방송이 동시에 최대 8분간이나 중단되는 사고를 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48초에 생활의 달인이 방영되던 중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바뀌더니 다시 2분 뒤에는 김연아의 갈라쇼 장면으로 바뀌었다가 9시 38분 03초가 되어서야 겨우 정상화면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서 SBS측은 21일 “내부 전원 공급장치의 이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MBC 역시 대형사고를 쳤다. 지난 19일 ‘뉴스데스크’에서 모델 김유리 사망사건을 보도하면서 모델 김유리가 아닌 미스코리아 출신 동명이인의 사진과 영상을 일부 사용해 논란이 되어 공식사과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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