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6일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의회는 △도심활성화 시책의 실효성 여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 인근 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조치 △미군저유소(장성동) 부지의 공원조성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 문제 등을 촉구했다.

-동부 초등 자리 관광 기반시설 확충 방안은

-영일만 포스코 야경 조망 특급호텔 유치 노력

■ 김성조 의원 : 구. 미군저유소(장성동) 부지에 대해 포항시가 국방부, 해병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매입해 어린이놀이공원, 철강조각공원, 호국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할 용의가 있나

□ 이강덕 시장 : 39만7천m²에 달하는 미군 저유소 부지는 현재 국방부 소유로 올해 용역비를 확보해 테마파크 조상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모색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 김성조 의원 : 동부초등학교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특급호텔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영일대 해수욕장의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 이강덕 시장 : 동부초교 부지는 아름다운 영일만과 포스코 야경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곳으로 특급호텔을 건립하기에 최적지라고 본다.

학교 이전과 관련 교육청 및 학부모, 동창회 등과 협의를 한 후 특급호텔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흥중 부지에 행정복지센터 옮길 용의는

-학교 부지 일부 매입해 조속히 이전하겠다

■ 차동찬 의원 : 에어포항이 현재 운항 중단됐는데 포항시 및 타 기관에서 에어포항에 투자금이 있다면 내역을 공개할 것과, 현 에어포항의 대주주인 ㈜베스트에어라인사가 재취항을 위한 운항지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 송경창 부시장 : 포항시와 타 기관에서 에어포항에 투자한 금액은 없으며 인수업체인 베스트에어라인의 인수과정을 볼 때 현실적으로 에어포항의 3월 신기종으로 재취항 하는 것은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항공사 등과 다각도로 협의중에 있다.

■ 차동찬 의원 : 폐교가 결정된 용흥중학교 부지 일부를 매입해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할 용의는

□ 정연대 일자리 경제국장: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이전은 부지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답보상재에 있으나, 용흥중학교 부지 일부를 매입해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침체된 구 도심지역 활성화 시책 실효성 있나
-도시재생사업 역점적 시행·활력 불어 넣겠다

■ 정종식 의원 : 포항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구 도심지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시에서 경기부양책과 각종 도심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이 있는가

□ 이강덕 시장 : 포항 구항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중앙동,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흥해지역 특별재난형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시행해 도심 전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 정종식 의원: 벤처밸리 조성 관련해, 포항시가 포스코와 협의중인 내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이강덕 시장 : 3월중 벤쳐밸리 조성을 위한 실무 추진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겠다.

 

-폐기물 전처리시설에 지방채 발행 이유는
-쓰레기 안정적 처리위해 부득이 채권 발행

■ 박칠용 의원 : 매립장영향권 대상지역을 제철동과 오천읍 원리만 800m로 한정시킨 근거와 지원 근거가 법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향후 행정 절차와 그동안 지원받지 못한 지역에 대한 보상대책은

□ 이강덕 시장 : 호동 2매립장은 부지면적이 14만4천404m² 로 폐촉법 시행령에서 정한 15만m²에 미달해 폐촉법의 적용대상이 아닌 폐기물관리법의 적용대상으로 절차상 위법이 없었다.

이에 따른 간접영향권은 포항시 인덕동, 원리로 매립장 부지 경게로부터 800m로 조사됐고 소송결과 호동2매립장은 폐촉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확정한 판결문과 같이 시는 주변 지역영향지역을 800m로 적용하고 있다.

■ 박칠용 의원: 가연성 폐기물전처리시설 설치사업비에 대한 도비 미확보로 인해 지방채 발행으로 시민 부담을 가중시킨 이유는

□ 송경창 부시장 : 3사업비 부족으로 자칫 사업이 중단되거나 장기화 될 경우 2020년이 되면  더 이상 매립 공간이 없어 생활쓰레기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부득이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

-중앙동 집창촌 주변개발·여성 자활 방안은
-포항역 복합개발사업과 연계·자립 대책 검토

■ 김정숙 의원 : 중앙동 집창촌 주변지역 개발 및 여성 종사자 자활방안은 무엇인가

□ 이강덕 시장 : 향후 포항역 복합개발사업의 개발방향에 따라 여러 여건 변화를 감안해 적정한 시점이 되면 주변과의 조화로운 개발이 될 수 잇도록 검토하겠다.

시는 탈 성매매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생계비·주거비 지원 등 구체적인 자활 지원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

■김정숙 의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5등급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송경창 부시장 : 지난 11월15일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이 집중되는 바람에 부패방지 시책평가에는 적극 대응하지 못해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분에서는 미흡해 5등급을 받게 됐다.

-신성장·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대책은
-바이오 이노베이션 센터·연관 연구소 등 착공

■ 김민정 의원 : 잘못 지급된 재난지원금 환수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 이강덕 시장 : 현재까지 재난지원금 과오지급 대상자는 2천78명이며 그 중 동일피해 물건지 및 풍수해 보험 수혜자 중복지급,상가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지급한 부분과 빈집 지급 환수대상 170명으로 그 중 147명에 대해서는 결정 통지해 85명을 환수조치했다.

또한 주택피해 시 거주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주택 소유자에게 지급한 1천908명에 대해서는 지난 1월3일부터 환수처분 사전 통지를 통해 과오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환수조치할 계획이다.

■김민정 의원: 포항시 인구정책과 관련 먼저 신성장 ·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대책은 무엇인가

□ 송경창 부시장 :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가속기 기반 바이오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지곡밸리에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가 지난달 이미 착공했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및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