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때 보건용 마스크 쓰고 물은 하루 1.5~2L 마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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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때 보건용 마스크 쓰고 물은 하루 1.5~2L 마시도록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9.03.0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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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할 땐 이렇게

2~3시간 마다 10분 환기
렌즈보다 안경이 더 좋아

미세 먼지가 심할 땐 안 나가는 게 최선이다. 실내에서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게 미세 먼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문제는 이산화탄소다.

바깥에 미세 먼지가 심하다고 환기를 안 하면 요리할 때 나오는 가스와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실내에 쌓여 미세 먼지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

때문에 2~3시간마다 10분쯤 창문을 3분의 1 정도 열어두는 게 좋다.

환기 장치가 있는 집은 창문을 여는 대신 환기 장치를 트는 걸 권한다.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일회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 말고 여러 겹으로 이뤄진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KF99'라고 적혀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 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대신 숨쉬기는 답답하다. 의사들은 'KF94'를 권한다.

미세 먼지가 심할 때는 렌즈보다 안경이 낫다. 렌즈를 끼면 렌즈와 각막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미세 먼지에는 아황산가스, 석영, 납 등 각종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들어있다.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미세 먼지가 목 안에 붙어 기침·가래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하루 1.5~2L 정도 마시면 좋다.

미세 먼지 속 화학물질과 중금속으로 코 점막이 자극됐을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코 세척기와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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