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이대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다.

일본의 한 유력언론은 5일 ‘타이거즈, 한국 3관왕 영입 위해 조사 시작’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신이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3관왕에 빛나는 롯데 이대호를 오프시즌동안 획득하기 위해 본격 조사에 나서는 것이 4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대호 선수 역시 일본 진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대호 선수는 정확성과 힘을 갖춘 보기 드문 선수며 한신 뿐만 아니라 라쿠텐과 지바 롯데, 그리고 오릭스도 이대호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호 선수는 올해 초 붉어져 나온 해외 진출설에 대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해외 진출 제의를 받아도 롯데에 있겠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달에도 이대호 선수는 “해외진출에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해외에서 나온 기사 아닌가. 반응을 보일 필요도 못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