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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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국내 초연
  • 손미숙 기자
  • 승인 2011.08.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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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ISU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였던 “한국에 바치는 사모곡”
▲ 김연아가 국내 아이스쇼에서 처음으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하게 됐다.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삼성 갤럭시 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를 통해 `오마주 투 코리아`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SU피겨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처음으로 선보여 찬사를 받았던 2010-2011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광복 66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아리랑 선율을 기본으로 하면서 가야금과 창이 어우러져 웅장한 느낌의 선율, 그리고 이에 맞춘 한국 전통춤 동작을 떠올리는 손동작과 스케이팅으로 한국적인 느낌이 짙은 작품이다.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4분 10초 간의 구슬픈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한 김연아의 모습에 1만3천 여 관중이 넋을 잃었다. 특히 애절한 느낌의 창이 흐른 후 아리랑 선율에 맞춰 시작된 김연아 선수의 스파이럴 시퀀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로 꼽힌다.

컴팩트하게 재편집된 이번 ‘오마주 투 코리아’가 관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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