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낙산사로 간 가톨릭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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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낙산사로 간 가톨릭 신부
  • 뉴시스
  • 승인 2009.05.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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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스님이 홍찬진신부와 종교간 화합을 논의하고 있다.

MBC 라디오가 5월2일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신부님이 찾아간 낙산사’(표준FM 95.9㎒)를 방송한다. 5년 전 화마로 잿더미가 됐던 1000년 고찰 낙산사의 부활을 알렸다. "

홍창진 신부(여주 점동성당)가 강원도 양양시 오봉산 자락에 터를 잡은 낙산사로 갔다. 낙산사 정념 주지와는 2003년 ‘종교 간 대화위원회’에서 만나 6년 동안 우정을 쌓은 친구사이다.

홍 신부는 부처의 자비는 예수의 사랑과 같다면서 나눔을 통해 종교 간의 대화, 교류를 잇는다. 낙산사 복원에도 힘을 보태면서 모든 종교의 기본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데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념 스님은 복원 지원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그들의 삶을 복원하려 힘써왔다. 이를 부처의 자비라 여긴다.

낙산사는 1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다. 5년 전 불로 사찰 건물 11채가 소실됐지만 신도의 정성으로 6월 완벽하게 복원될 예정이다.
5월2일 오전 11시10분에 방송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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