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오만에 불안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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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오만에 불안한 승리
  • 손미숙 기자
  • 승인 2011.09.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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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약체 오만과의 경기를 확실히 지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올림픽 최종예선 23경기 무패행진(19승 4무) 기록 또한 이어갔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유럽파인 구자철과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 등이 빠진 가운데 대부분의 국내파 선수들을 기용, 경기에 임했으나 홈경기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효율적인 공격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오는 11월 23일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와 같은달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가 남은 가운데 이날과 같은 경기력으로는 중동의 강호들을 상대하기에 힘들다는 것이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11월은 J리그와 K리그 모두 시즌 막바지로 선수 차출에도 힘들 것으로 보여 완전하지 못했던 경기 내용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은 월드컵대표인 A대표팀과의 선수 중복 차출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만큼 11월 있을 중동강호들과의 경기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손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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