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 진출,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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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 진출, 날개를 달았다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9.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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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규모 상차식 행사 “역대 최다수출 ”
지난 18일 구룡포 수협 활어위판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수출 상차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구룡포 수협 활어위판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수출 상차식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역대 최다 수산물 미국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의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구룡포수협 활어위판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 미국수출 상차식’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 수산물의 미국 수출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9년 3월 과메기 수출을 시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과메기를 비롯한 문어, 오징어, 골뱅이 및 기타 수산가공품 등 60피트 컨테이너 1동으로 약 13t의 규모이며 금액은 약 2억 원에 달해 역대 최고 규모이다.

이번 수출을 담당하는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은 총 6개의 ‘품질 인증업체’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에 대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기준에 부합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해주는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시행했고, 이 제도에 따라 수산물 품질에 있어 안전성이 확보되고 대외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시는 미국 수출에 앞서 포항시 인증 우수수산물 가공판매 협동조합과 울타리USA 사가 4월 26일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MOU 체결과 함께 10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 이후에도 과메기 및 가자미 상품을 주력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해 왔다. 

울타리USA 사를 통해 올해부터 활성화된 수산물 수출은 중계무역이 아닌 직수출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현지에서도 한국 내 최저가에 준하는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제를 기초로 한 포항시의 우수한 수산물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향후 수출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해 기대치가 높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홍콩 등 또 다른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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