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갤러리 ‘조선화인열전’ 특별전
상태바
포스코 갤러리 ‘조선화인열전’ 특별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06.28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사 김정희(1786~1856) 작품 - 연호사만물지종(淵乎似萬物之宗): 도의 호수는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니, 만물의 종조와 같다는 뜻
추사 김정희(1786~1856) 작품 - 연호사만물지종(淵乎似萬物之宗): 도의 호수는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니, 만물의 종조와 같다는 뜻
백자대호(白磁大壺), 18세기 전반
백자대호(白磁大壺), 18세기 전반
안중근(1879~1910)모사재인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성패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
안중근(1879~1910)모사재인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성패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안중근 등 누구라도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대가들의 진품 명작들이 지난달 26일 포항에 전시됐다.

포스코는 미래 백년기업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을 기념하고 포항시 ‘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포스코본사 1층 포스코갤러리에서 조선시대 진품 명작 <조선 화인열전 - 人, 사람의 길을 가다> 특별전을 개최했다.

오는 7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표암 강세황, 추사 김정희 등 조선시대 문화 황금기인 18세기 대가들의 시서화(詩書畵)를 비롯해 도자기, 문방사우 등 진품 43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은 추사 김정희의 ‘연호사만물지종’을 비롯해 겸재 정선 ‘계산서옥도’, 표암 강세황의 ‘묵포도도’ 등 국내 최고 고(古)미술 전문 갤러리인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소장한 작품들과 개인소장 미공개 작품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30일간(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포스코 본사 1층과 2층 로비에 위치한 포스코갤러리에서 이뤄진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문 해설사(도슨트)의 설명과 무료 강좌도 마련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식견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간중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오후 3시등 세 차례에 걸쳐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있으며 7월부터는 화가별 심화설명도 이뤄진다.

점심시간(낮 12시30분-오후 1시)을 이용한 심화설명은 7월 4일 겸재 정선·7월 5일 현재 심사정·7월 11일 단원 김홍도·7월 12일 표암 강세황·7월 18일 관아재 조영석·7월 19일 추사 김정희가 예정돼 있다.

특히, 토요일인 7월 13일 오후 2시에는 효자아트홀에서 해박하고 유쾌한 강의로 이름난 탁현규 前 간송미술관 학예연구원을 초청해 시민강좌 프로그램도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