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면 풍력발전 20基 건설’ 추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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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면 풍력발전 20基 건설’ 추진 주목
  • 기동취재팀
  • 승인 2019.07.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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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디앤디, 2천억 투자 …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기대

소음·저주파 양봉 피해없어…관광객 유치에 도움될 듯
영양군 석보면 풍력발전단지 전경
SK디앤디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일대에 2천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 20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SK D&D)이 포항 지역에 잇따라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포항경제가 사상 유례없이 추락하고 있는데다 낙후돼가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대기업 투자 유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에는 6기가 가동중이며 SK D&D에서도 북구 죽장면에 2천억원을 투자하여 20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심을 끌게 한다.

게다가 풍력발전소측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 30여 억원 중 특별지원금 25억원은 일시불로 사업자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약 6억원은 20년간 1년에 3천만원씩 지원된다는 것이다.

또 신규 세수 확보는 물론 고용 창출의 효과도 최소한 20~30명이상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외 SK D&D 사업자측에서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특별 지원금 지원 계획을 다양하게 세우고 있으나 사업이 추진되기 이전까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구체적인 지원책 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부 지원금 이외 지역개발사업 기금을 출연하여 공공,주민복지사업,장학기금, 지역 숙원사업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 세워져 있다고만 밝혔다.

풍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고 있는 죽장면 출신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강필순 위원장은 물론 상당수 주민들이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저주파, 전자파 등으로 벌떼가 죽어 과수 농사 등의 피해를 크게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몇 년전부터 흥해읍 도음산에 6기의 풍력발전소가 가동중에 있으나 인근 지역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포항시 전체 사과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죽장면도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업자 SK D&D측에서 설명회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피해가 없음을 입증시켜 주고 , 만약 과수 피해가 발생하면 사업자측에서 배상 책임을 진다는 조건 등이 주어질 경우 반대 분위기가 사라 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사업 진행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풍력발전소는 과수 농사에 피해가 없고 낙후된 지역 발전에 획기적 지원책이 따르고 관광객 유치 등 상생 할 수 있는 조건들이 주어진다면 죽장면 주민들도 풍력발전 투자 사업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다.

한 죽장 주민은 “구태한 선입견에 사로 잡혀 무조건 안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대기업이 우리 지역에 투자를 하려 한다면 생활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거나 혐오 시설이 아닌 이상 환영하며 받아 들이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게 되면 낙후된 지역이 발전 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 했다.

SK D&D측은 풍력발전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풍력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오해 때문에 관련 시설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풍력발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죽장면 주민들이 우려하는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자파 등으로 벌이 떼죽음을 당해 사과 등 농작물 작황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저주파, 전자파, 등으로 벌을 비롯한 곤충류의 떼죽음은 전 세계적으로 전혀 알려진 바가 없고, 심지어 국내의 경우 전남 영암풍력발전단지 및 제주도 풍력발전기 바로 옆에는 양봉을 하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죽장에 계획하고 있는 풍력발전의 장점은 발전소 운영에서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이미 조성된 산 정상부의 임도를 최대한 활용하여 고로쇠와 산나물, 버섯 등 임산물 생산과 채취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풍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풍음절은 약 400m 떨어진 거리에서 40dB정도로 주거 지역의 사업장 및 공장 생활 소음 규제 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며 가정용 냉장고 보다 조용하다고 했다.

그래서 환경소음 및 저주파의 염향 기준에서는 사람과 가축 등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500m로 제시 했으나 죽장면 일대 주변 마을은 1km이상 떨어져 있고, 산중턱의 울창한 수목이 가림막 역할을 하여 소음 피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계획하고 있는 죽장 풍력발전소 내 약 8km 구간은 포장 도로를 조성해 트레킹 코스, 산악바이크,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인근의 경북수목원, 내연산 수목원과 연계시키면 전국에서 죽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시 경우도 죽장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대기업 SK D&D가 투자하고 청송군 경계 지점이고 고용 창출과 세수가 확보되는 사업을 굳이 행정적으로 반대할리 없는데 다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는 산지 보호가 필요한 지역과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피하여 풍력발전소 건설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죽장면 일대가 최적지로 알려졌다.

사업 예정지는 100% 시유지로 현재 목재 생산을 위한 벌목 사업이 진행중이며 벌목 운반용으로 산 정상부까지 진출입을 위한 포장 임도가 이미 개설되어 있는 점이 사업 추진에 용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풍력발전소는 기후 변화 해결에 일조하는 신 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까지 현재 대비 14배인 총 16.5GW의 규모 발전소가 확보되어야 하며 이는 죽장풍력발전소의 약 210배 규모가된다.

한편 죽장면 풍력발전소 사업 추진과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 권장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며 “특히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산자부가 지역 정서를 감안하지 않고 허가를 남발하고 있어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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