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얼굴의 사나이’ 는 ‘이중인격을 가졌거나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일컫는 말’ 이다.
살아 생전에 겉으로는 ‘정의’ ‘평등’ ‘공정’ ‘도덕’을 입에 달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온갖 의혹과 꼼수로 일관했던 위선자(僞善者), 욕심·사심(私心)을 다 비운 사람으로 겉만 번지르르 하게 살아왔으나 감춰진 이면에는 후안무치 탐욕이 도사린 표리부동의 화신, 남의 반칙(反則)에는 엄혹잣대를 들이대며 비판하면서 자신의 탈선에는 적법하다고 우기는 ‘내로남불’ 의 끝판왕 들은 ‘두얼굴의 사나이들’ 이다.
▲ 법무부 장관은 저스티스(justice,정의) 실현을 책임지는 ‘국가 보안관(保安官)’ 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과 원칙의 한국대표 법학자’ 라며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발탁했던 조국 교수(서울대)를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고 국회의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강남 좌파’ 로 불리우는 ‘진보의 아이콘’ 이었다.
고학력·고소득을 상징하는 ‘서울의 특구’ 강남과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가진 좌파(左派)의 이질적 이미지 결합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서울대·버클리대 로스쿨, 서울대 교수, 공직자 재산등록 재산만 56억원, 사노맹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자(前科者), ‘사회주의 혁명’을 꿈꾼 ‘좌파 전위대(前衛隊)’ 라는 훈장까지 달았던 그가 ‘국민들의 역린(逆鱗: 건드리면 큰 탈이 생기는 문제)’을 건드려 ‘코너’에 몰렸다.
▲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달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교육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 이라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역린을 건드렸다” 고 했다.
지난달 25일 한국 리서치(여론조사기관)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48%가 조 후보자의 법무장관 수행이 ‘부적합하다’ 고 답했다.
반면 ‘적합하다’ 응답은 18%에 그쳤다. 조국 후보자의 딸(조민) 이 고교 2학년 (2008년) 여름방학때 단국대 의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영어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2030세대들은 “조국이 누군가의 피땀어린 연구성과를 훔쳐간 ‘강도행위’ 이다” 고 분노했다.
▲ 조선일보 주필 양상훈은 ‘차라리 조국 임명하라’ 는 칼럼에 <타인의 잘못에 분노하는 조국(曹國) 과 그 잘못을 똑같이 저지르면서 아무 죄의식도 없는 ‘조국’ 이라는 두 인격체가 한몸에 들어있는 것 같다> 고 적었다.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지난달 21일 조국 후보자의 딸의 논란과 관련 “시대정신은 공정(公正)이다” 며 “시대정신을 외면하면 어느 정파도 어떤 개인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고 경고했다.
조국 후보자가 받고있는 의혹은 우리사회의 극소수에만 가능한 특혜와 특전(特典)장악이다.
특혜와 특전은 반칙과 불공정의 결과물이다.
‘두얼굴의 인간들’ 이 특혜와 특전을 뒷거래하면서 입으로 ‘공정’ ‘평등’을 주절거린다.
“비리의혹 투성이가 ‘사법개혁’을 말할수 없다” 는 주장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