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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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선물’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9.09.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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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최순실의 딸·승마 국가대표)는 금메달이라도 땄는데 조국의 딸(조민)은 자기힘으로 한게 뭐냐…”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려면 박사도 1년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조국의 딸 조민이) 고2때 의학논문 제1저자에 오른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 조국(曺國)의 딸은 고등학생때의 의학논문 ‘허위 제1저자 등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2번 유급(낙제) 하면서도 6차례나 받은 장학금 특혜 의혹의 일부가 사실로 확인되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국의 딸 조민은 부산대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합격발표가 나자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2학기 장학금을 받은지 2개월만에 휴학을 낸 사실이 드러나 ‘장학금 먹튀’ 논란도 일었다.

▲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국의 부친 조변현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산 21원, 부채 49억원을 남겼다.

그 중 조국은 자산 6원만 상속받았다(한정상속).

조국의 아버지는 중학교를 새로 짓는다고 동남은행에서 35억원을 대출받아 공사비를 제대로 지불하지도 않고 부도를 냈다.

미국 유학에서 갓 돌아온 조국은 1998년(IMF 국난) 서울 송파구 아파트 경매에 참여해 시가보다 35%이상 싸게 구입했다.

행방이 묘연했던 동남은행 대출금의 일부(15억원 추정)가 조국의 아파트 경매구입에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없는 사람’을 위한 정책을 역설하는 ‘강남좌파’ 의 대표적 인물인 조국은 IMF 위기로 쏟아져 나온 헐값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해 사실이 ‘천박한 치부(致富)’로 지탄받았다.

이른바 ‘합법적 불공정’을 축재수단으로 이용한 그들의 위선적 실체를 드러냈다.

▲ 강남좌파(江南左派) 는 대한민국 사회의 진보적 이념 , 프롤레타리아적 의식을 지닌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지칭한다.

조국은 강남좌파의 아이콘이었다.

서울대 교수, 공개된 재산만 56억원, 국가보안법 전과자(前科者) 라는 스펙은 대중을 흡인했다. 조국은 오랜시간 도덕적 담론을 주도했다.

SNS에 남긴 말(言)을 통해 개혁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중들은 그의 도덕성 만은 확실히 믿었다.

그러나 그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표상이었다. 70억원대의 사모펀드와 부(富)의 대물림 ,위장이혼 소송, 수상한 부동산 거래, 민심이 용납하지 않는 ‘교육의 공정성’까지 건드렸다.

하태경 의원은 “조국은 살아온 삶 자체가 위선이다” 며 “사회주의 폭력 혁명을 추구한 사노맹관련 활동을 경제민주화 추구라고 국민을 기만했다” 고 지적했다.

우파논객 조갑제는 “조국은 국민들이 깨어나도록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 “조국을 통하여 극좌 운동권 세력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기 떄문이다” 고 했다.

조국은 한국정치를 쥐고 흔드는 운동권 세력의 은폐된 위선(僞善)을 깨닫게 했다.

▲ 여권 핵심부가 차기 대권후보는 조국이다고 한다.

조국이 완전한 ‘문재인의 사람’ 이고, PK(부산·경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노무현-문재인-조국’ 으로 이어지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

‘교육의 공정성’ 이란 우리사회의 역린을 건드린 조국이 과연 ‘민심의 바다’를 헤쳐갈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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