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유적 잘 관리해야 ‘포항관광’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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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재·유적 잘 관리해야 ‘포항관광’ 촉진”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9.09.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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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해남 의원‘자’ 선거구 (연일읍,대송면,상대동)
더불어민주당 주해남 의원‘자’ 선거구 (연일읍,대송면,상대동)

본 의원은 지역의 문화재 및 유적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동해안 4개 시·군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의 해안, 역사, 근대문화 등 지질명소를 활용해 2017년 8월 환경부 인증을 받은 동해안국가지질공원은 19개소가 있다.

포항시는 두호 화석산지, 호미곶 해안 단구, 구룡소, 내연산12폭포, 달전리 주상절리 등 5개 명소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포항은 조선시대에 연일현, 장기현, 흥해현, 청하현 4개의 향교를 지어 후학 양성에 노력했다.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儒賢)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들며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의 민풍(民風)과 예속(禮俗)을 순화하는, 곧 제향과 교육의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었다.

서원과 기능이나 목적은 같으나 서원이 사학기관임에 반해 향교는 지방관청에 속한 관학기관이었다.

칠포리 암각화는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됐다.

칠포리 201번지와 334번지 해안도로변, 749번지 등 곤륜산(崑崙山)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암각화이다.

곤륜산 정상에서 흐르는 좁고 깊은 계곡 옆에 돌출된 바위면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현재 포항시의 관리 상태가 엉망으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다.

국보 제264호 냉수리신라비는 신광면 토성리 신광면사무소 내 보관돼 있으며 신라 지증왕 4년(503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비로 국가에서 세운 비로 당시 신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여러 문제를 다루고 있고, 왕명을 다룬 초기 율령체제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고비라고 할 수 있다.

국보 제318호 중성리 신라비는 보관 장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제작 시기는 지증왕4년 포항 냉수리신라비 보다도 2년이나 앞서는 가장 오래된 비다.

보경사부도 고려 고종 11년(1224년) 제작된 원진국사부도(圓眞國師浮屠)에 제작된 화강암으로 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충비순량, 법광사지 사적493호 등 많은 사적지 유적지가 있다.

또 구룡포 상정리 주상절리, 연일읍 달전리 주상절리는 2000년 4월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됐으며 포항시에서 소장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달전리 주상절리는 약 30만년 전, 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지형으로 발달상태가 좋고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보존의 가치를 두고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이제 포항시는 문화재의 중요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 할 것 이다.

천연기념물 보존 및 관리 상태는 매우 부족하다. 토사가 흘러내리며, 주상절리 돌기둥이 무너져 내리고 칡덩굴이 얽혀있으며 진입로가 좁아 차량 이용시 불편을 초래한다.

주차장도 없어 시민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실정이다. 포항시에 산적해있는 문화재만 잘 관리해도 관광으로 포항을 찾는 이용객들이 많이 늘어 날 것이다.

문화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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