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재·부품·장비기술 자립 지원
상태바
경북 소재·부품·장비기술 자립 지원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9.09.27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 민주당 TK 특위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위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 ’ 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의원)는 지난 26일 오후 5시께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3개품목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고 급기야 8월 28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도 기계, 철강금속, 전자전기, 반도체 부품 등의 일본 수입비중이 높아서 지역경제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5일 대구경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경북지역의 연간 수출감소는 약 2천164억원, 생산감소는 약 342억8천만원으로 추정했다.

부가가치는 90억6천만원, 취업은 약 103명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문재인 정부는 범정부적 대응차원에서 “소재부품방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난 8월 5일 발표했고 경북도도 7월부터 일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을 위한 합동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8월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예타면제 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특위’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권 TK특위 위원장은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과 협의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에 이철우 지사가 적극 화답함으로써 이번 간담회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지역내의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경북도의 대응전략 보고가 있었다.

도는 일본 수출규제 특별관리 10대 품목을 선정했고 이들 품목을 수입하는 67개 기업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경북의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한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 ‘첨단베어링제조 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등 10대 전략사업을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TK특위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 대경특위는 ‘수요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플랫폼 개발사업’, ‘방산부품국산화센터 시범사업’, ‘한-러 양자정보기술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국회 예산심사에서 예산확보에 이르기까지 경북도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TK 특위 간담회를 계기로 경상북도의 핵심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사업들의 국비확보 방안이 마련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현권위원장, 허대만 도당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조기선·정우동·황재선·송성일·배영애·김철호·김영태·장세호·오중기·지역위원장,이재도 도의회 원내대표, 김준열 도의회 원내부대표, 김득환·김상헌·김시환·김영선·정세현·임미애 도의원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