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지역 내 빗물펌프장 배수 처리 능력 보강이 당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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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지역 내 빗물펌프장 배수 처리 능력 보강이 당면 과제”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9.10.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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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동찬 의원-‘다’ 선거구 (양학·용흥·우창동)
자유한국당 차동찬 의원- ‘다’ 선거구 (양학·용흥·우창동)

포항시는 지리적으로 해안에 접한 저지대 도심지로 기존 관로 통수관면 불량 및 형산강의 수위 상승 등으로 자연배수가 불가해 태풍 및 집중호우시 침수피해 발생의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포항시는 창포동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창포빗물펌프장의 처리능력을 보강하고자 동양탕 앞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을 신설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태풍 “미탁”의 경우 집중호우로 순간최대 시우량 59.4mm/hr 로 우수가 순간적으로 급속히 증가해 두호시장저지대부터 침수가 발생됐다.

펌프장 운영미숙에 따른 배수처리지연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이다.

두호시장 저지대 침수발생의 원인은 창포펌프장 준공시 기준 시우량 54mm/hr보다 기존배수처리능력을 초과한 강우량으로 인해 펌프처리 능력 부족과 펌프기기 운영미숙 및  도시화에 따른 주변 여건변화및 두호천 말구 물막이 등에 따른 침수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펌프장으로 유입되는 우수관로가 현재 1m가량 침하돼 우수가 펌프장으로 50%유입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창포동 두호시장의 주간선도로(우수관로)주변지역의 지반침하로 자연배수가
되지 않아 년중 펌프장에서 강제 배수처리하는 실정이다.

또한 주변택지 확장으로 인한 노면수 증가로 창포사거리 수위가 상승됐다.

영일대해수욕장 두호수문(높이1.8mm)의 오수차입용 물막이(높이0.94m)로 인해 통수단면이 협소해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알고 있다.

한편 피해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태풍 “미탁” 발생시 펌프장관리실 침수로 인한  컴퓨터 등의 고장으로 정상적인 펌프가동여부에 대한 의혹 등이 있어 최근 주민참여하에 펌프시설을 점검 확인해 펌프고장의혹이 해소됐으나 근본적인  펌프장 관리실의 운영합리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 빗물펌프장 16개소는 대부분 2012년 이전에 준공돼 강우량도 20년 빈도 펌프장은 13개소,  30년 빈도는 3개소(죽도, 효자.형산)만 있어 집중호우시 항상적인 침수우려가 있다.

향후 집행부는  두호수문 내 물막이(높이0.94m)를 철거해 통수단면 확보 등 침수발생의 최소화가 되도록 조치예정이다.

창포동 두호시장 저지대 침수발생해소를 위해 빗물펌프장 배수능력을 50년 빈도로 상향시켜 시우량 80.6mm/hr(50년 빈도)의 펌프장 또는 저류지 추가 증설의 필요성 검토와 특히 시내 전체 간선관로 (D600mm이상)는 계획설계 10년 빈도이고 지선관로(D600mm이하)로 매설돼 집중호우시 우수가  펌프장으로 원활하게 유입되지 않아 도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태풍시 대부분의 펌프장을 풀 가동했으나 일부 저지대지역의 침수가 발생됐으므로 관로 확장계획을 포함하여 전체 펌프장의 강우 강도를 40년 빈도(시우량76.9mm/hr)로 증설하고 특히 침수피해가 많은 창포동 두호시장 펌프장은 50년 빈도로 증설의 검토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 및 각종 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변동에 따른 빗물펌프장 배수능력 향상이 필요하므로 2012년부터 펌프장신설은 빈도 30년이상으로 설계 적용하므로 저지대 지리적 여건을 반영해 빈도 40년이상의 빗물펌프장 신설과 증설이 필요하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 의원은 이번 태풍 “미탁”의 피해를 반면 교사로 삼아 집행부는 빗물펌프장 운영 전반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침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인력 확보로 철저히 운영할 것을 주문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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